Hannah shin
상담교사
예전에 댄스 학원을 다닌 적이 있어요. 그냥 춤추는 그 순간이 좋아서 다녔는데 그러던 중 친구들과 같이 클럽에 재미 삼아 놀러를 가게 되었어요. 친구가 나의 춤을 보더니 "댄스학원 다니는 사람 맞아? 춤을 왜 그거 밖에 못 춰? 너 학원 다니는거 맞니?!!"하며 몇 번이나 비아냥 말을 하더라고요. 그 때 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웃기만 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웃으면서 받아칠 말들이 있는데 왜 한마디도 하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친구라는 존재도 크게 의미가 없어요. 같이 있어서 내가 편하고 행복하지 못한 친구는 차라리 없는게 낫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반대로 나는 그런 친구가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차라리 나를 필요로 하는 친구가 더 좋기도 하고 그랬어요~ 무시 당하는 기분을 느끼면 감정이 상하는건 당연한 것 같아요. 자존감은 내가 지켜야하는 소중한 보물이에요. ^^ 스스로를 잘 가꾸자는 그 말이 정말 와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