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 참 어렵네요

어린이 시절엔 그래도 자존감이 높은 편에 속했어요. 물론 그때도 가정관련 안좋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받는 사랑이 컸죠. 근데 저도 자라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러다보니 많이 낮아지네요. 학교생활.. 사회생활.. 연애..  세상 잔인한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을까요. 자기를 욕하면서도 상대방을 더 깔아뭉개고 죽이길 원하는 사람들을 버티며 자존감을 다시 높일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연애생활 중일때 상대방에게 참 미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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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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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자아존중감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차곡 차곡 쌓여온 것들이 나의 자아존중감을 스스로 만들어 내지요
    게다가 우리 나라는 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어서 더욱이요.
    우리나라가 행복도가 낮은 이유도 이것 중에 하나이구요.
    아주 작은 목표부터 하나씩 이뤄나가는 걸 해보세요.
    그렇게 성취감을 느끼다 보면 눈에 띄는 효과는 아니지만 조금씩 나아지실거에요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기까지는 절대 단기간내에 되지 않으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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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자아존중감은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바뀝니다
    내가 나를 좋게보고 좋은 상황들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높아지구오 내가 나를 싫어하고 안좋은 문제들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낮아집니다.
    살아가면서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너무 조바심낼 필요없어요
    그래도 나를 스스로 아끼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인생의 중심에 나를 세워놓으면 어떤 일이 발생해도 다시 멋있게 일어설 수 있더라구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과감하게 어느정도 밀어두시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집중해주시는 것도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데 참 좋더라구요
    다시 자존감 높아지시길 응원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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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세상을 살아가면서 실패의 경험을 맛보고 사회라는것이 이런것이구나 느끼면서 점점 자존감을 잃게 되는거 같아요.
    아는게 많아져서 걱정도 많아지고요. 
    저도 한동안 모든게 내탓같아서 하염없이 늘어지던 시절이 있었어요.
    근데 안되겠다 싶어서 노트를 하나 만들었어요.
    오늘 하루 내가 잘 한일.. 내가 이루고싶은것들 그렇게 이루는것은 하나씩 지워나가고 잘한일을 보면서 나도 쓸모있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주 작은 소소한 것들도 적었어요.
    길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은일 대중교통에서 자리를 양보한일 이런것들이요.
    에이 설마 그런걸로 되겠어? 싶지만 의외로 쌓이면 꽤 보람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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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존감으로 인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가지고 사셨을 것 같아요ㅠㅠ 누구와도 관계를 가지더라도 나와 같은 사람, 내 맘 같은 사람, 그런 사람 찾고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누구든 나와 다를 수 있고 다른 존재라는 걸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남을 인정하고 이해하려면 먼저 내가 먼저 나를 이해하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아껴주고 사랑해줄 때 상대방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먼저 아껴주세요!! 자신을 먼저 사랑해주시고 인정해주세요!!
    자신감과 자존감이 회복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