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힘내세요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하며 자신들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며 행복한게 제일 큰 행복이에요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구심점이 되는게 엄마라는 고귀한 존재 잖아요 엄마가 든든하게 잘 서 계시니 그 힘으로 가족들도 밖에서 마음놓고 일할수 있잖아요 여유시간되시면 취미생활도 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고 자신만의 즐거운 일을 함께 해나가시면 생활에 활력도 생기고 자신감 찾기에도 도움되지 싶어요
나름 전문직이었고 제 일이 좋았어요.결혼하고 아이낳고 남편퇴근이 불규칙적이라 일을 다시 하기가 힘들었어요.그래서 전업으로 아이를 돌보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경단 12년정도 되었네요.집에만 있다보니 사회성도 어휘력도 떨어지고 힘들지만 본인 커리어 이어나가는 엄마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저는 할 얘기라곤 아이 학원,공부등 밖에 없거든요..가끔 엄마들 모임에 나가면 한 없이 작아지는 제가 보여요. 우리아이도 친구들이 엄마 아빠 직업자랑할땐...이모 이모부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그날 혼자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전업이라해서 한심하게 사는게 아닌데 제 스스로가 왜 이리 없어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