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다

내가 자아존중감이 높은지 낮은지 잘 모르겠다. 다들 어떻게 낮다고 평가하는거지?

어렸을때는 나도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해봤다. 나를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게 남자들이었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속이 꽉 찬 남자를 만나지않고 나를 좋아해주거나 아니면 얼굴보고 만난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내가 내 자존감을 높이거나 혹은 채울 수 있는 길은 내가 하는 것 밖에 없다. 처음부터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는 건 안되고 내 분수에 맞게 살면 자존감을 깎아가며 아니면 열등감을 느끼며 살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나이를 먹은 지금은 주변 친구들의 경제력이 부럽기도 해서.. 자존감을 채우는 일은 평생 숙제로 남아있는 것 같다. 해결 하고 싶어도 구렁텅이에 빠지는 일밖에 안되는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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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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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나이가 들수록 자존감이 낮아질 만한 일들은 많은 것 같아요. 점점 주변을 보게 되는 시선도 넓어지고 또래들과 격차가 벌어지기도 하며 그것이 직업이든 경제적이든 결혼이든 자녀이든 삶의 모습들이 서서히 달라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낮은 자존감은 그런 비교와 자책에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 비교하기 보다는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내가 이미 이뤄놓은 것들에 칭찬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를 봐줄 수 있을 때 높은 자존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자신을 탓하지 말고 사랑해주고 인정해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