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아존중감이 높은지 낮은지 잘 모르겠다. 다들 어떻게 낮다고 평가하는거지?
어렸을때는 나도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해봤다. 나를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게 남자들이었다.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속이 꽉 찬 남자를 만나지않고 나를 좋아해주거나 아니면 얼굴보고 만난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내가 내 자존감을 높이거나 혹은 채울 수 있는 길은 내가 하는 것 밖에 없다. 처음부터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는 건 안되고 내 분수에 맞게 살면 자존감을 깎아가며 아니면 열등감을 느끼며 살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나이를 먹은 지금은 주변 친구들의 경제력이 부럽기도 해서.. 자존감을 채우는 일은 평생 숙제로 남아있는 것 같다. 해결 하고 싶어도 구렁텅이에 빠지는 일밖에 안되는것이기에..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