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이 낮아졌어요

저는 작년 11월에 건강 문제로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에 10년 넘게 다니고 있었지만 그때는 병원에 입원을 할만큼 몸이 안좋아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였고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건강을 잃으면 좋은 직장도 무슨 소용인가 싶었는데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백수 생활이 길어지니 사람들 만나기도 싫어지고 내가 쓸모 없는 인간이 되어 가는듯한 생각이 들면서 자아존중감이 바닥을 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다시 자아존중감을 올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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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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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지금도 새로운 직장에 문을 두드리고 계신가요
    저도 나이 많다고 계속 거절되는데 
    이걸 계속 해야하나 이런생각이 들던데..
    마침 문이열리네요..
    언제고 기회는 온다고 하죠.. 그날을 위해서 준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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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병원을 가기까지 또 퇴원을 해서도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지금까진 직장에서 자신을 찾고 바라봤다면 이제는 자기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봐주시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직장인으로서 글쓴이님이 소중한 것도 있었지만 존재 자체로 원래도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었습니다. 병을 이겨낸 것만으로도 스스로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백수 생활은 만족스러우면 이어가시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작은 소일거리라도 찾아보시고 사회활동을 다시 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지나 간 업적들이라도 다시 나열하시면서 그간의 수고와 노력에도 많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