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낮아졌어요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사는것만으로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어느순간 무너져 버려서 본의 아니기 피해를 주게 되었고 어릴때부터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이유없는 구박과 차별을 받았던 타라  눈치를 안 줘도 그냥 한 말이어도 비수가 되고 눈치를 보게 되네요  남들과도 비교하게 되고 제 자신이 못나 보이고 작아보여요    잘지내지? 어떻게 지내? 뭐해? 라는 질문에 대답이 망설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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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릴 때부터 겪어온 차별과 구박은 정말 힘든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이 오히려 자신을 더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을 작고 못나 보이게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가치는 그 어떤 외부의 평가나 비교에 의해 결정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당신이 겪어온 아픔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지내?"라는 질문에 망설여지는 마음도 이해하지만, 당신의 진솔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며,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더 나아질 수 있음을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