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이 낮은 아이

저희 집안에 마음이 아픈 아이가 있어요.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자신이 깨 부숴야 하는 질환? 질병?.. 아 병이라는 표현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암튼 그래야 하는 상황이에요.

학교에 입학하니까 친구들이 물어보기도 하고

황당하게는 학원 선생님도 치료를 받고 있냐고 아이에게 묻는 경우도 생깁니다.

어른이 맞나 싶은 황당한 이런 상황들을 아이가 경험하고 나니 스스로 자아존중감이 낮아져요

나는 이레서 친구가 없나봐

나는 이래서 무서워

나는 이것 때문에 힘들어

나는 괜히 태어났나봐

참 곁에서 보기 안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가족 내에서는 세상 천진난만한 아이인데 세상 속에 들어가면 아이가 달라지네요

심리쪽 공부 경험도 있지만 맘 같이 잘 안되네요

우리 이 아이가 빨리 자신의 벽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올수 있도록 제가 뭘 할 수 있을지 늘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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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아이의 마음이 아프고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신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합니다. 아이가 겪는 어려움은 정말 안타깝고, 그로 인해 자아존중감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부모로서 매우 힘든 일입니다. 아이가 세상 속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고통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 가족 내에서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지만, 외부의 시선과 질문들로 인해 아이가 상처받는 모습은 정말 마음 아프네요. 아이가 자신의 벽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이에게는 사랑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그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조금씩 자신을 받아들이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당신의 사랑과 지지가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