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의의 ADHD 증상 고민이에요

저희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나니 어렸을때부터 보였던 산만하고 부산스러운 증상이 더 도드라지더라구요. 처음에는 ADHD라고는 생각못했고, 그냥 집중력이 떨어지나보다 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학년이 올라가는데도 그런부분이 없어지지를 않으니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구요.  진단 결과는 경계성 정도라고 했고 가벼운 약물치료를 해보자고 처방을 해줬었어요. 그런데 약 먹이는게 영 내키지 않아 다른 병원도 가보고 일단 지켜보기로 했었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결국은 약물치료를 했네요. 확실히 약물치료하니 안정되기는 하는데 가뜩이나 밥을 잘먹는 편도 아니었던 아이가 밥을 더 안먹네요. 사실 이건 약물 탓인지 그냥 원래 그런건지 헷갈리기도 하구요. 약물에 의존한다는게 찜찜하다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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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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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너무 상심이 크겠네요
    자식들문제 만큼은 정말 너무 힘이 드는거같아요 ᆢ
    요즈음은 같은고민을 가지고있는 부모들 모임이 많은거 같더라구요ᆢ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ᆢ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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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약물치료 없이 나으면 좋을텐데 약은 어쨌든 좀 찜찜하기는 할 것 같아요
    경계성 정도면 교육치료로는 불가능한걸까요?
    찾아보면 치유사례등도 있을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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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힘들긴 해도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청소년기쯤이 되면 서서히 약물을 끊는다고 해요..
    가족모두 힘내셔서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한거 같아요..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