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집중력 없이 자꾸 딴짓하고, 해찰하는 건.. ADHD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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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첫째는 집중을 잘 못해요..

음.. 아니 정말 관심있는 것에는 무서울 정도로 집중을 하는데,

(책보는 것, 게임하는 것, TV 보는 것...)

그 외의 상황에는 집중을 못합니다.

밥을 먹는다거나, 공부를 해야한다거나, 누군가의 말씀을 듣는다거나 할 때... 말이에요..

자꾸 손에 닿는 무언가를 만지고 건드리고 장난치고,

앉아있어도 자꾸 손이나 발을 움직이고, 발에 쿠션이 닿으면 발로 쿠션을 굴리고 지근지근 밟고..

자꾸 몸을 뒤틀고 힘들어 하고요...

 

학습할 때 집중이이 안되니 이 아이가 잘 하는게 맞나 걱정이되죠.

집중있게 하면 금방 해치울 수 있는 숙제도...

한시간을 넘게 딴짓하다 겨우 끝내고..

 

그러나 방과후 수업으로 듣는 창의로봇이나 집에서 하는 레고조립 같은 것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2시간이고 3시간이고 해냅니다.

책을 엄청 좋아하는데 책 볼때도 정신없이 봐요.. 누가 불러도 잘 못듣고요...

 

집중력이 약한 듯 해서 ADHD 테스트를 받아본적 있는데,

약물치료까진 아니지만 미술 치료는 받아보는게 좋겠다는..

약하게 증상이 있다고 결과가 나왔는데,

테스트를 받을 때 아이가 심적으로 힘든 때 였어서 테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가 맞다고 할 수는 없다고 생각은 되네요.. 테스트 중간에 하기 싫다고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서 마무리했거든요.

 

그래서 자가 진단으로 

아래 ADHD 체크리스트를 체크해보아도 4-5개 해당인거 같아서 진행단계가 맞는가 싶기도 합니다.

 

우리 아들 집중력 없이 자꾸 딴짓하고, 해찰하는 건.. ADHD 일까요?

 

ADHD는 방치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반항장애 품행장애로까지 이어지지 않게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네요.

학습장애가 문제가 아니구나 싶더라고요.

 

우리 아들 집중력 없이 자꾸 딴짓하고, 해찰하는 건.. ADHD 일까요?

 

집중력이 부족하니 학습장애로 오는게 당연하겠죠?

그런데 학습장애...뭐라고 생각하셨어요? 

잡중 못해서 학습에 지장이 가는 것도 학습장애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정신 지체, 시각 및 청각 능력의 결손, 환경적 결손 없이 

특정 학습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성취를 보이는 질환이라고 하네요..

 

학습장애란 읽기, 쓰기, 추론, 산수계산 등의 능력과 획득 및 사용상의 심각한 곤란을 주 증상으로 하는, 

다양한 원인을 배경으로 하는 이질적인 장애군을 총칭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학습분야에 따라서 학습장애를 분류할 수 있는데, 글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저하되었을 경우 읽기장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쓰기 능력이 저하된 경우 쓰기장애, 수리 연산과 산수 문제해결에 결함이 있을 경우 산수장애라고 한다네요...

지능과 연령을 근거로 기대되는 능력의 50% 미만의 성취도를 보일 때 학습장애라 정의한다는 것 알고 계셨어요?

 

찾다보니.. 저희 아들은 학습장애보다는 ADHD 초반 정도의 진행으로 인한 주의력 결핍이 맞느 ㄴ것 같아요.

 

읽기, 쓰기, 산수계산 등..

집중을 못할 뿐 막상 해야겠다 마음 먹으면 해내거든요..

수학은 그래도 잘하는 편에 속하기도 하고요.

일기도 길게 쓰지 않아서 그렇지, 노트 반정도는 써내는 것을 보면...학습장애는 아닌 듯 해요.

 

비언어성 학습장애의 종류에는

인지적인, 시각적인, 청각적인, 공간적인, 운동적인, 감각적인 측면에서 다양하게 발생한답니다.

 

우리 아들 집중력 없이 자꾸 딴짓하고, 해찰하는 건.. ADHD 일까요?

 

저희 아들은 6번 기억력 및 집중력 문제가 연관된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나머지는 5개의 학습 장애가 완벽히 아니다! 라고는 하기 어렵지만요...

 

이런 비언어성 학습장애는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주어야 한다네요.

그런데 엄마아빠가 오히려 우리 첫째에게 스트레스를 잘 주는 것 같아서 반성이 됩니다. ㅠㅠ

아이 앞에서 자주 다투고 말다툼하고,

아이를 지도하는 방향이 달라서 일관성 있는 모습을 못보여주니... 에고....

 

부모부터 일단은... 아이를 믿어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칭찬을 해주면서 아이의 자존감도 높여주고,

부모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하는데...

자꾸 서로 지치고 힘들다고 아이 앞에서 다투고 힘들다는 말을 달고 사니...

 

일단.. 저희 부부부터 조금은 서로 바뀌고,

아이를 좀 더 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들 집중력 없이 자꾸 딴짓하고, 해찰하는 건.. ADHD 일까요?

 

참고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오해와 진실이 있어서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저도... 오해했던 부분이 있네요...

성인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아이가 ADHD가 맞는지,

아니면 단순히 정상인이 피로하고 체력이 딸려서 오는 집중력 저하인지부터 

제대로 다시 검사를 해봐야하나 싶습니다.

 

아이가.. 올바르게 잘 커주길 바라면서...

저도 피곤하고 힘들다고 자꾸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게 아닌지...

참... 미안해지네요...

 

우리 아들 집중력 없이 자꾸 딴짓하고, 해찰하는 건.. ADHD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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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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