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난 안 괜찮은데 의견을 물어 볼 때
일단은 괜찮아~ '너 좋은 걸로 해~' 라고 하는 버릇이 있다.
속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걸 이미 선택했는데도 굳이 말 안 하고 있다가
상대방이 끝까지 결정 못 하는 모습을 모이면 그제야
'이게 어떨까~'라며 의견을 제시한다.
살면서 상처를 알게 모르게 받으면서
내가 주장을 펼치면 그건 싫다 뭐다 꿍얼꿍얼 대는 것도 보기 싫다 보니
그냥 그럴 바엔 상대방에 하고픈 대로 하세요~
이렇게 변한 것 같아 속상하다
요새는 나의 주장도 펼쳐보려고 한다
잘 생각해 보니 이런 성격장애 때문에 피해를 은근 많이 봤다
어쨌든 인생의 주체는 나이기에
눈치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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