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군대 다녀오면 좀 외향적으로 바뀔까 했는데, 사람 성격 쉽게 변하지 않더라. 그러다보니, 늘 손해보면서 사는 것 같다. 때론 남들에게 싫은 소리도 좀 하고, 불만이 있으면 속시원히 질러보기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다보니 가슴 속에 응어리가 쌓이고, 자꾸 혼자만의 시간만 가지려 한다.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은 계속 밖으로 나가서 누군가와 소통을 해야 하는데, 집안에서만 맴돌다보니 우울감만 누적되는 것이다. 밖으로 나가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자.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