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정말 불편해요

사람이 정말 불편해요.

어렸을 때는 안 그랬는데 크면서 낯가림이나 긴장도가 높아지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사람을 만날 때마다 에너지를 엄청 소비한 상태로 집에 와서 뻗기를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사람에 대한 안 좋은 경험이 많아서 쉽사리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기도 해요.

사회생활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데 자꾸만 회피하다 보니 일이 거의 끊긴 상태예요.

이겨내려고 발버둥치는 요즘이지만 역시 혼자가 익숙하고 편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이 싸움이 매번 너무 지쳐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