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시끄러운 걸 싫어해서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이나 친구들 여러명과 어울리는 걸 선호하지 않았어요 부모님의 직업 특성상 집에도 늘 손님들이 많은 생활속에 살다보니 난 크면 혼자 조용히 살거라고 늘 다짐하며 성장했다죠 결혼 후 남편이 사람들을 데려오거나 자녀들이 친구들을 데려오는 것도 싫어해서 누굴 집에 데려오는 걸 심하게 반대하고 그랬어요...나이가 드니 증상이 더 심해져서 몇 안되는 친구들과도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지냅니다 그렇지만 외롭거나 그렇지 않아서 크게 불편하진 않지만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 가끔 한번씩 생각은 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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