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이 과할 뿐이라 생각했는데 자아존중감이 없는 거였어요

어릴적부터 부모님은 겸손이라 생각하며 다른이들에게 저를 낮춰 말했어요

자랑하지 않는 게 겸손하고 좋은거다 생각하시며.

자녀를 낮춰 말하는 우스갯소리로 분위기를 웃게 만드는 거였죠

저도 커서도 똑같이 그렇게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과한 낮춤은 상대방이 진짜로 나를 우습게 낮춰보게 만든다는 걸 깨달았죠

안해야지 고쳐야지 생각해도 습관은 쉽게 변하지 않네요

자아존중감을 되찾기 참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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