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이란 뭘까 ?

태어나서 지금까지 오롯하게 나만을 위해서 살았던 적은 없는 것 같다. 나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내가 열심히 노력하여 보다 나은 사람이 되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기쁨과 행복과 안락함을 주고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되는 사람이 될거라는 믿음으로 공부하고, 직장생활 열심히 하여 나름 성공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정작 내 자신만을 위해 의미있는 투자나 소비를 한 적은 없다. 나 혼자 있으면 대충 라면같은 간편식으로 끼니를 떼우거나 추리닝에 슬리퍼 차림으로 초라하게 다녀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이런 나 자신을 보면서 가끔 생각한다. '나는 혹시 자아존중감이 없는 사람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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