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애들 초등학교때 이야기에요.
첫째아이는 조금은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이 많고 내성적이지만
부분적으로 어쩌다 기분이 좋거나
마음 맞는 친구가 있음 외향적인
친구로 변하는 아이였어요.
애들 책 열심히 읽히고
바르게 자라라고 인정적인부분
강조하면서 애들 사랑으로
잘 키웠다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학교에서 학부모 상담이 있어서
상담 받으러 갔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아이와 15일정도 수업을 해보시고
그 짧은기간 아이성향을 파악하셨다며
안좋은 얘길 하셔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심장이 멎는 느낌에
무슨일이 생겼나보다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선생님께 온 신경을 다 곤두세워
집중하며 들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를 하시더라구요.
아이가 ADHD인것 같다며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라는 겁니다.
한번도 아이가 ADHD라는 생각을
안해봤기에 더 놀라고 뭘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왜 그렇게 보셨냐니까 음악시간에
율동을 해야하는데 안하고 다른 곳을 보고 있었고 샘과 눈을 안 맞췄다고 하더라구요.
산만하거나 정신없이 어수선하게 집중 못하는 아이도 아니고
제가볼때 이상없다고 생각했거든요.
담임샘이 이런쪽으로 잘 아시니까 저에게 얘길 해주셨겠지하고
상담받아보려고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보았는데 전혀ADHD성향 안보인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생각하면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어요.
제발 섣불리 판단해서 얘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더라구요.ㅠㅠ
다신 생각도 하기 싫은 일이었어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