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은 초등 2학년때 ADHD 진단을 받았어요. 수업시간에 야단도 많이 받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소외되는것 같아 약 복용을 시작했는데 약을 먹으니 수업시간에 집중도가 올라가 학교생활은 좋아졌는데 안그래도 잘 안먹어 마른 아이가 더 안먹게 되더라구요... 계속 지켜보다 결국 약을 중단했어요. 다행히 학년이 올라가며 조금씩 나아져서 담임선생님들과 상담할때 ADHD인걸 잘 모르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집중해서 수업을 듣거나 학업에 관심이 있지는 않아요. 여전히 야단을 맞고 오죠. 그만큼 요즘 아이들이 산만한 아이들이 많아서 눈에띄게 특별하지 않으면 담임선생님들이 연락을 안주시는듯 합니다. 2년뒤면 군대에 가게되는 울아들.... 미리 걱정하지 말자~ 하는데도 맞지는 않을까. 눈치 없어서 미움받지않을까.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절로 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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