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에 어디 나가서 앞에 나서 쉽게 말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자책마며 부모가 되었네요.
큰아이가 아들이라 정말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사람들 모이는 곳에 데려가 인사 시키고 어울리며 지내게 노력했네요.
문화센터의 여러 프로그램에 등록해 다니고 어린이도서관에도 데리고 다니며 사람 속에서 어울리게 했네요.
학교를 보내고 즐겁게 생활하는 아들이 너무 기특했는데 선생님이 부르네요.
아들이 수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하고 다른 아이들 말도 중간에 끊는다며 ADHD라며 상담을 받으라네요.
내가 뭘 잘못했지?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아이를 좀더 보듬고 사랑하며 키워야겠는데 가슴이 무너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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