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비하 심한거랑 동시에 나르시시즘이 느껴져요

찌니

상담교사

자존감이 낮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군요. 스스로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과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때문에 많이 지치신 것 같습니다. 힘든 마음을 털어놓으신 용기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스스로를 못났다고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소중하다고 느끼는 것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 흔히 겪는 내적 갈등입니다. 이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외부의 평가에 쉽게 흔들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좋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남들에게 칭찬받는 것을 적어보세요.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대하세요. 남들에게 하듯이 자신에게도 따뜻한 말과 격려를 건네세요.
과거의 성공 경험을 떠올려보세요.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 성취감을 느꼈던 경험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회복하세요.
 
경제적 독립은 자존감을 높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보세요.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세요.
정부나 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세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세요.
자존감을 높이는 과정은 시간이 걸리고 어려울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변화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충분히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자신을 못났다고 느끼는 동시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이 복잡한 감정들, 참 힘들 것 같아요.
한쪽에서는 "나는 쓸모없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느끼는 순간이 오기도 하고요.
이런 감정의 널뛰기는 결코 이상한 게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 스스로를 찾기 위한 과정 중 하나일 수도 있어요.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영향이 크다는 점도 공감이 됩니다.
엄마가 내 말을 자꾸 반박하고, 마치 내 능력을 제한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 내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어요.
분명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인데, "너는 이거 할 수 있겠냐?"라는 말을 들으면 기운이 빠지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죠.
그런 경험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기비하가 심해질 수도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엄마가 완벽하게 나를 아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엄마의 말이 전부 진실도, 전부 틀린 것도 아니죠.
물론 부모님은 살아오면서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조언을 하는 거지만, 그 말이 항상 내 삶에 꼭 맞는 건 아닙니다.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도, 엄마의 기준에서는 어려워 보일 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해서 엄마의 말에 억눌려 나를 작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내 의견을 내고 소신을 가지려는 태도 자체가 이미 스스로를 지켜내려는 노력이잖아요. 누군가 내 의견을 틀렸다고 해도, 그게 정말 틀린 게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독립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운 상황 역시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해요.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당장 실행하기 어렵다고 해서, 내 삶이 멈춘 건 아니니까요.
지금의 감정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해요.
오히려 이 모든 감정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찾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어요.
엄마의 말에 휘둘리기보다는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뭘까?"를 고민하는 게 더 중요하죠.
그리고 경제적인 독립이 어렵다면, 심리적인 독립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예요.
누군가의 말이 나를 규정하는 게 아니라, 결국 내가 나를 어떻게 정의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려는 마음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에요.
그러니 지금처럼 자기 자신을 놓지 말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 봐요. 💙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먼저, 당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존감이 낮고,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것은 매우 힘든 경험입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압박감은 더욱 힘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 인식하기: 당신이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잊지 마세요.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면, 매일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소중한 존재이다" 또는 "나는 나만의 장점이 있다"와 같은 문장을 반복해 보세요.


✨의사소통 개선하기: 엄마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세요. "엄마,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자존감 향상 활동: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활동을 찾아보세요. 취미나 관심사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 나가면서 성취감을 느껴보세요.


✨독립을 위한 계획 세우기: 독립하고 싶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보세요. 예를 들어, 저축 계획을 세우거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수입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해 보세요. 또한, 정부나 지역 사회에서 제공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받기: 자존감 문제나 가족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각하다면, 상담사나 심리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더 나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당신의 감정은 충분히 이해받아야 합니다. 조금씩 나아질 수 있도록 자신에게 시간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해 보세요. 응원합니다!

익명1

자기비하와 나르시시즘은 동시에 올 수가 없어요
나르시시즘은 아니신 것 같고 불안장애가 오신 듯 합니다

익명2

이율상반적인 이러한 두가지 감정이 생기는 요인을 알수가 없네요

익명3

자기비하 하시는 거면 나르시시즘은 아니에요
나르시시즘은 본인 자존감이 정도를 넘어서 타인을 비하하는 행동이 나타나거든요 

익명5

우선 자기비하는 멈추고, 소중한 사람이란 생각은 언제나 하세요. 그리고 엄마랑 맞지 않는 부분땜에 힘들면 돈을 모아서 독립 하루라도 빨리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