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넌 쥐띠라 그렇게 먹을걸 숨겨두냐고 어려서부터 많이 물어보셨어요
딱히 먹을게 부족하지도 않았고.. 형제자매가 많지도 않은데요.. 이상하게 식탐이 엄청나요~
내가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오빠가 먹을까봐 저 깊숙히 숨겨두고.. 오빤 그걸 또 신기하게 찾아내고 ㅋㅋ 그게
제 어린시절 일상이었거든요~ㅋ
그런데 지금도 식탐이 줄지를 않습니다.. 남편은 살기위해 먹는 사람, 전 먹기위해 사는사람..
제꺼는 그냥 제껀데 지금 당장이라도 안먹으면 안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어요 ㅋㅋㅋㅋ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서 의사샘이 적당히 먹는 버릇을 기르라는데.. 식탐에 대식가인 저는 멈춰지지가 않아요!
그게 무슨 고민이냐 의지의 차이다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이거 진짜진짜 고치기 힘들답니다;;;
어릴땐 이렇게 먹어도 살하나 안찌더니만 나이드니 이젠 뱃살도 늘어지고 영 뵈기싫네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