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고 예쁜 사람들이 많아서 상대적인 열등감이 있어요

요즘 길을 다니면 저보다 작은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어릴때 젊을때는 하이힐도 신고 다니고 살도 찌지 않아서 그렇게 열등감이 들진 않았었는데요. 나이가 드니 하이힐 신기도 힘들고 나잇살이 찌다보니 옷 핏도 안 맞아서 맨날 헐렁하게 입고 다니니 이렇게 못생기고 작은 사람이 나였구나 하는 생각에 외출하기도 싫어질 때가 많아요. 그리고 밖에 나가면 어쩜 모두가 키가 저렇게 크고 늘씬하고 예쁜지.... 나는 왜 이렇게밖에 못크고 못 예쁘지? 하는 생각에 자존감 확 떨어지네요. 이젠 더 이상 힐은 못 신겠어요.  다칠까봐서요. 나도 키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 나이가 들어도 외모에 대한 열등감 장난 아니에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