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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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콤플렉스

 

학창시절. 깡마르고 아프던게 고민이었던 부모님이 지어주신 한약을 먹고 체질이 급하게 바뀌고 몸이 안좋아지시면서 살이 급격하게 찌기 시작했어요.

큰 키에 살까지 붙으니 덩치가 점점 커졌고, 

그에 따라 자존감도 많이 낮아졌고 따돌림도 당하기도 했어요. 

 

그때 주로 당한게 "냄새" 였어요.

대놓고 무시를 당하거나 폭력을 당한건 아니지만

은은한 무시와 경시는 상처가됬어요.

그 이후 건강관리하면서 30kg 감량을 했지만

보통과 저체중 사이에서 아직도 다이어트에

스트레스가 크고 몸에 냄새가 날까봐

강박적인 샤워와 향수에 집착하고 있네요.

 

자연스럽게 피부는 건조해지고, 여름철이나 여행가서 씻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많이 예민해지네요.

지금은 살도빼고 마음도 많이 단단해졌고

내 모습을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도 만났지만

그때 상처받은 내 모습은 학창시절 그대로 멈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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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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