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제 고민

어릴때 빼빼 말랐습니다.

살이 안찌는 체질은 아니였으나

뛰어 노는걸 좋아해서 살이 잘찌지 않았어요.

성인이 되고 군대를 가서 헬스를 알게 되었고 다들 먹는 보충제를 먹어보았습니다.

몸이 마막 좋아지고 (사실 헬스를 했으니 좋아졌겠지만... ) 

옷도 커지고.. 90 -> 100 사이즈가 되었어요

 

전역을 하고 ~ 술마시고 식습관이 바뀌고 살이 많이 쪘습니다.

군대가기전 라면 1개를 다 못먹던 제가 라면에 밥까지 말아먹게 되었죠

60kg 부터 꾸준히 증가한 몸무게는 15년이 지난 지금 80이 되었습니다

 

운동도 하고 해보지만 살이 빠지지 않아요.

저의 덩치는 110까지 찍었다가 얼마전 105가 되었어요

말 그대로 근육 돼지입니다. 근육도 초과, 지방도 초과에요..

 

지금 이 때입니다.

운동을 제대로 해보려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깔짝깔짝이 아닌

정말 체계적으로 하려해요. 식단도 병행하려합니다.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보충제 먹어도 될까요?

고민입니다. 군대에서 보충제먹고나서 변했던 몸이 있어서

이상태에서 더 큰 근육돼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보충제를 먹어도 식단 혹은 운동조절에 실패하지 않을까하는 걱정..

 

몇년동안 몸무게가 평행을 이루듯 유지가 되니 

체력도 떨어지고 삶이 활력도 떨어지네요..

보충제 먹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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