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얘기하다보면 상대방이 듣고싶어하는 대답이 있잖아요.
제가 생각할때는 좀 아닌데 싶어도 보통은 상대가 원하는 말을 보통은 해주는 편이예요.
뭐랄까 저 사람도 다 큰 어른이고 본인이 생각하는 바가 있을텐데 굳이 내가 반대 얘기해서 기분 상하게 할 필요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예를 들어 남자친구와 못헤어지고 있는 경우 제가 생각할 때는 그 남자가 친구에게 도움이 되는것 같지도 않고 이 만남을 지속하는게 좋지 않겠다 생각하는 건데 이걸 말을 못하는 거죠.
어차피 말한다고 한들 헤어질 것도 아니고 그 사람 나쁘게 얘기해봤자 좋은것도 없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런 행동 또한 착한 사람 콤플렉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내 생각을 말하면 되는 건데 상대방 생각까지 미리 너무 다 해버려서 오히려 머뭇거리고 말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 제가 그런다고 상대방도 저에게 그렇게 배려해주지도 않는데 지나치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