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지 않고 한 23년 정도 같은 곳에서 거주 중인데요. 어릴 때 하필 인사성 바르고 착한 아이였어가지고 동네 어른들이 절 넘 잘 아셔요ㅠ 사람이 인생 잘 풀릴 때는 괜찮지만 안좋을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에도 쏟아지는 관심 그런거에 진짜 넘 지치네요.
지금 인생 잘 안풀리는 때인데 안그래도 작아진 자존감! 더 떨어지고 있어요~~ㅠㅠ 어르신들이라 싸가지 없이 대할 수 없었는디 결과는 동네에 절 넘 잘 아는 ..혹은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엄청 많아졌네요~~ㅠㅠ 오지랖 대박이신 분이 계시는데 그 분 피해 다니느라 가끔은 엘레베이터도 못 타고 계단으로 걸어다니는데 제가 무슨 안나도 아니고 진짜 싫어요ㅠㅠ 얼른 이사가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그런 분위기에서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