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자다
남자들이 부러워하는 구렛나루를 가졌고
눈에 뜨일만큼 인중에 털도 있고
팔 다리는 말할것도 없고
말리기 힘들정도로 많은 머리숱
심지어 곱슬이라 더 안 마르고
짜르면 사자머리가 되서 긴 머리
여름엔 습해서 안 마르고 땀 차고
겨울엔 추워서 안 마르고 땀 차고
나이들면 빠지니 좋은거라고
숱 없는 사람들은 부러워하지만
난 너무 힘들다
나이드니 조금씩 줄었고 보이는데는 이제 나도 신경 안 썼지만
학생땐 반팔 반바지도 너무 부끄러웠고
매일 면도하면서 상처도 많이 나고 귀찮고
요즘 드는 생각은
결혼 할때 웨딩 드레스 입으면 제모를 해야하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