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남자 아이들보다 덩치가 커서 늘 맨 뒷자리만 앉았던 나.. 가족 중에도 나만 뚱뚱해서 니가 다 뺐어먹은거 아니냐고 오해 섞인 놀림도 받고.. ㅜㅜ 나중엔 대인기피증까지 와서 누가 지나가다 웃어도 날 보고 웃은건 아닌지 괜히 화가나고 그런데도 살을 빼지 못하는 스스로를 원망하며 자책도 많이 했죠..
그동안 수 많은 다이어트 시도와 감량 그리고 전보다 더 증량해버린 요요를 겪으면서 피부는 다 늘어지고 돈도 잃고 마음도 다 지쳐버려서 포기해버린 지금.. 언제쯤 이 비만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너무 힘들고 막막하고 속상해서 수술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ㅠ 나도 사람답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