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워낙에 호기심도 많고 장난끼도 많아서 신기한 것만 보면 참지를 못했죠
우편함에 손 넣었다가 손가락 부러질 뻔도 하고 벽 콘센트에 감전될 뻔한 적도 있고요
그러다가 전기포트가 신기해서 눌러봤다가 다리에 화상을 입어서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어요
흉터때문에 반바지도 못 입고 늘 가리고 다녔어요
지금은 그나마 신경을 덜 쓰는 편이지만 아직도 수영장가거나 반바지 입고 외출할 땐 사람들이 다리에 흉터자국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콤플렉스로 남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