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만 기다려요.

새벽에 운동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시간의 제약을 많이 받아서 주말 만 손꼽아 기다립니다. 

아직 새벽의 푸른 빛이 가득할 때  라떼 한 잔과 토스트 한 조각 일찌감치 챙겨 먹고 걸으러 나갑니다. 

예전에는 조금 더 예뻐 보이려고 운동해 열중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그냥 걷고 뛰는 것 자체를 즐거워합니다. 

새벽에 일찍 여는 카페가 있다면 그것도 더 큰 기쁨이 되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는 없네요. 

엄청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