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주근깨 고민

어릴 때는 참 피부가 깨끗하고 하얬던 것 같은데

기미, 주근깨가 지금은 말썽이네요.

한동안 자취 생활을 하다가 오랫만에 엄마를 만나면

얼굴이 왜 그러냐, 기미가 왜 이렇게 많냐 그러시더라구요.

그래도 자각하지 못했었는데,

요즘에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고 보면

너무나 적나라하게 다 보이는 거예요.

요즘의 기술 발달이란 이렇게 무자비한 것이라니요.

 

비타민D 합성에 좋다고 해서 

한때는 일부러 햇볕 밑으로만 다니기도 했어요.

양산도 안 쓰고 선크림도 바르지 않은 채로.

그건 건강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그렇게 한 몇 년 한 게 피부에는 더 안 좋았겠지요?

아마도 그때부터 더 기미, 주근깨가 심해졌을 것 같아요.

그때는 아파서 피부가 거칠고 칙칙한가보다 했는데

이후로는 햇볕에 너무 노출이 된 탓에 더 심해진 거지요.

 

병원에 가서 관리받는 것까지는 아직 해보진 않았어요.

좋다는 화장품 쓰고, 선크림 잘 바르고,

최대한 햇볕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한답니다.

미백 효과가 있다는 화장품 들여놓고 애지중지 하고 있어요.

썬크림도 자외선차단 수치 높은 걸로 모셔왔지요.

잘 바르고 잘 먹고 해서 피부에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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