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람 콤플렉스!!

착한사람 콤플렉스 때문인지 뭔가 상대방한테 속시원히 다 얘기를 못하겠어요. 이야기를 쭉 듣다보면 상대가 원하는게 뭔지 느껴지고... 상대도 다 똑똑하고 판단을 할 줄 아는 사람인데.. 여기서 내가 굳이 반대의 입장을 얘기해서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필요가 있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물론 일할때는 제외입니다.

보통 친구 관계에서 이러다 보니 내 속마음은 이렇고 저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들어도 보통은 그냥 얘기를 들어주고 나쁜 얘기는 안하고 그냥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는게 대부분인거 같아요. 그런데 이게 저는 그런데 상대방은 안그렇더라고요.. 저한테 얘기를 그대로 해줘요. 비록 상처가 될 얘기이더라도 해주고.. 아니면 나를 고려하지 않은 발언을 할때도 있구요. 그러다 보니 내가 잘못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요. 그냥 나도 주저하지 말고 다 얘기하는 게 나은건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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