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없는 나

대학 졸업 후 제대로된 직업없이 바로 결혼했어요. 애 낳고 키우다보니 애가 클수록 내시간이 많아지더라구요. 그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기 싫어서 운동도하고 이것저것 배우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느덧 아이는 중학생이됐고 이젠 오로지 내시간이 되더라구요 이제 뭔가 생산적인걸 하고싶었어요 일하고 돈을 벌어보기로 결심했죠..하지만 그 오랜시간 어떤경력도없고 재능도.자격증도 없더라구요 이런내무능력함에 자괴감이 느껴졌어요.. 예전부터 정장입고 화이트칼라의 직장인에대한 환상이랄까..커리어우먼과 비교되는 내자신에 대해 콤플렉스가 있었거든요..이게 지금의 내모습에도 여전히 비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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