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로 꼽을 수 없는 나의 콤플렉스.
일단 경험이 적다. 부모님이 새로운 것을 싫어하고 정적인분들이고 취미가 없다. 따라서 나도 새로운경험이 없고 학교집 학교집만 왔다갔다하는 생활을하다 타지역으로 대학을가서야 내가 얼마나 우물?아니,다라이 안의 개구리인지 알았다
나는 대학가기전까지 카페도 한번 안가봤다.
점퍼하나 바지하나 티하나 운동화한켤레.
대학간다고사준 자켓하나 구두하나.
mt간다고 사준 츄리닝 한벌.
이게 대학갈때 가져간 옷의 전부였다 ㅋㅋㅋ진짜.백도 없어서 책도 한달동안 손에들고다녔다.
단벌신사로 대학다니는내내 정말 자신없고 부끄러웠다.
부모님은 내게 장학금이나온다고 용돈을 주지 않으셨다.
고등학교때야 집학교만 왔다갔다하고 살았으니 괜찮았지만 대학에서 받은 도서구입비 명목의 돈으로 학교생활과 도서구입 틈틈이 만원대의 옷과 가방을 샀다.
방학에 집에가면 엄마는 왜이렇게 싸구려를 사냐고 뭐라하셨다.
친구들이 누리는 모든게 나에게 콤플렉스로 작용했다.
그애들은 어쩜그렇게 세련되고 반짝반짝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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