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 때부터 치아가 고르지 않아 자신감이 결여된 표정 및 행동으로까지 이어졌었습니다.
현재도 여전히 치아가 고르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랜기간 이어지던 치아 콤플렉스는 대표적으로 웃을 때 치아를 드러내지 않고, 미소 정도로만 표현하고 마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던 저는 결혼을 앞두고 웨딩촬영을 하며 많이 바뀌는 개기가 되었습니다.
환하게 웃어보라는 사진사님의 말에 그냥 아무 고민 없이 활짝 웃어보았습니다. 너무 좋다고, 다음 사진도, 또 다음 사진들도 그렇게 활짝 웃으며 촬영을 마쳤습니다. 촬영한 결과를 사진기를 통해 보았는데 제가 그렇게 웃는 모습이 밝고 아름다운줄 처음 알았다는 겁니다.
그 이후 웃을 때 치열이 고르지 않더라도 보기가 좋다는 것을 경험해서인지 기분 좋을 때 밝게 웃어주는 변화된 모습이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콤플렉스... 부끄러움을 조금 털어내고 용기내어보면 30~40년간의 틀 안에서 깨어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행동에 있어서 조금씩 더 자신감을 가져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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