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줄어드는 내 머리숱.......... 휑해지는 내 정수리...........

콤플렉스 있어도 콤플렉스라고 생각안하고 살려고 노력해왔는데.......

키가 작아도 남들 보다 못생겼어도... 우리집이 남들집 보다 돈이 좀 없어도.....

뭐뭐...그럴수도 있지 하며 살아왔는데........

 

절대 극복이 안되는 콤플렉스가 생겨버렸네..........

 

바로바로바로~~탈모..........

세상에나 어려서부터 머리카락이 남들보다 심하게 가늘어서.....

머리카락 싸움할 때마다 지고 그래도...그때는 어리기도 했고 미용실 가보면 머리숱이 적은게 아닌데 머리카락이 좀 가늘다 보니 숱이 적어보이는 거예요~ 라고 해서

그래? 그런가보다....그리고 그때만 해도 가늘긴 해도 모발수가 적은건 아니라서 그냥 봐줄만은 했는데.......

게다가 타고나길 머릿결이 참 좋게 태어나서..린스 따위 쓰지 않아도 찰랑찰랑

애들이 참 많이도 부러워했던 머리카락이였는데

나이드니까.......가는건 더 가늘어지고 빠지기 까지 엄청 빠지더니만...

요즘은 스스로 보기에도 참 안되보인다 싶을 정도의 머리숱........

여자는 대머리가 없다지만...... 이 앞머리, 이 정수리 상태면 대머리 될거 같아.

 

여자는 머리카락발이 엄청난 거였더라구.. 나이들어보니

못생긴 얼굴은 성형수술도 하고 나이든건 시술도 받고 살찐건 빼면 되는데......

물론 키 작은 것도 극복 안되는데 뭐 키작은 건 그나마 귀엽기라도 하지

머리숱은 이거 답이 없네;;;;엄청나게 비싸게 치료해도 효과 없다 카고

모발이식이나 가발이 답인건가??

가발 요즘 엄청 잘나온다지만 그래도 아직은 티나던데;;

모발이식 겁나 비싸고 아프다던데;;;

 

하여간 요즘은 길가다가도 대중교통을 타도 머리숱 많은 사람들만 보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고 반대로 숱없는 사람들 보면 동병상련으로 괜히 맘이 짠하고 맘이 아파

자존감 별로 낮지 않았는데 머리숱 때문에 자존감이 이렇게 떨어질줄은 몰랐지 모야

아 왜~ 탈모약 개발 이렇게 안되는 거냐구...

제발 내가 살아있는 동안 개발 좀 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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