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가 제 한계인 것 같아요..

음.. 바쁘실 텐데,

제가 부탁하나만 드리고 싶은데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더 이상 버틸 용기가 없어서요..

 

지금까지 잘 버텨왔는데,

세상이 절 받아주지 않네요..

 

잘 버텨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가 제 한계인 것 같아요..

 

이제는 정말 세상을 등져도

아쉬움 없이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절 떠올리는 누군가가 있으리라 믿고,

그 누군가를 위해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문득, 저를 떠올려주는 누군가가

이 세상에 존재하긴 할까라는 의문이 드네요..

 

이제는 정말 때가 된 것 같아요..

더 이상의 용기가 안납니다..

 

짧은 위로라도 괜찮으니,

제게 작은 용기가 되어주실 수 있나요?

 

그래도 제게 작은 희망이 생겼으면 좋겠어요..ㅎ

 

바쁘실 테지만,

제게 마지막 희망, 마지막 용기가 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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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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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혼자라고 생각하시면 안돼네요.
    저도 수 많은 어려움에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준 자식과 제 자신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분명히  기도하고 곁에 있어요.
    제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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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따뜻한 말씀 감사해요
      정말 누군가가 저를 생각해주고 있기는 하겠죠..?
      제 희미한 희망이 그저 혼자만의 착각일까 무섭네요..
      제게 작은 용기가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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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절대 혼자가 아니실거에요! 
    조금만 눈을 뜨고 주변을 보시면 누군가가 옆에서 지켜보고 계실거에여. 
    그런마음으로 조금 더 힘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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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따뜻한 위로 감사해요.
      정말 제 주변에 저를 믿고 지켜봐주고 있는 사람이 있겠죠..?
      덕분에 작은 희망이라도 생긴 것 같네요..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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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저도 세상을 등지고 싶을 만큼 힘들 었던 시간이 있었는데
    하지 말아야할 선택을 하고서 후회한 적이 있어요
    너무 힘들고 절망적인 시간이시겠지만
    분명 님을 떠올리며 기도하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지금 이 글을 적는 저도 글을 써주신 님을 생각하며 기도하겠습니다
    힘든시간을 지나온지금의 저는 그날을 통해 
    아주조금이지만 좀더 다른 시각과 성장한 자신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분명 세상을 살아갈 힘이 있음을 깨닫고 
    남은 생은 자신을 아껴주며 살자고 생각했어요..
    제자신을 아끼지 못하니 남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던 시기를 살았었어요
    그러나 지금은 분명 아니랍니다 
    저자신을 생각하고 나도 누군가를 위해 기억해주고 베풀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살아갑니다
    부디 용기를 내셔서 지금의 힘든시간을 잘 이겨내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 희망을 통해 꼭 성장하실수 있는 님을 뵙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언젠가는 세상이 님을 품는것이 아닌
    고통을 이겨낸 님이 온세상을 품을만큼 큰 사람이 되어 계실거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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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따뜻한 위로 말씀 감사해요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서 단단히 성장해 지금 제게 이렇게 위로와 격려를 버내주시는 모습이 정말 감사하고 존경심이 드네요
      정말 이 고통이 끝나면 더 나은 세상에서 자기 자신을 아끼고, 저와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넬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지금 이 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지만, 그 짧은 시간조차 버티기 힘드네요..
      그래도 이렇게 제 작은 희망과 용기를 주셨으니 힘들더라도 조금 더 버텨볼게요..!
      더 성장해서 제가 세상을 품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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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당신의 마음의 무게와 고통을 느끼며, 이렇게 솔직하게 표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당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은 정말 힘든 것임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이렇게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려는 용기를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첫 걸음입니다.
    세상이 당신을 받아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을 생각하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때로는 그들이 얼마나 당신을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잊게 될 수 있지만, 당신의 존재는 다른 이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느끼고 있는 고통과 힘듦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은 변화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감정은 소중하고,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중한 당신의 마음을 꺼내 놓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압니다.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가 보세요.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따뜻한 말 한마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이나 책, 또는 누군가와의 짧은 대화 등 사소한 것들이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는 항상 도움을 요청하세요. 주변의 지인이나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세상에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해온 당신의 이야기는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합니다. 그러니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에 작은 희망이 다시 피어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당신이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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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세상은 결국 혼자 입니다 살다보면 포기하고 싶을때가 많지요 하지만 이유가 많았답니다 가장도 아닌데 형제들을 케어하고, 아픈엄마, 아직 미성자인 자녀, 아직 결혼안한 자녀,  그런 이유를 가져다 대며 견디어 왔답니다 기운내세요 한가지라도 이유를 찾아보세요 당신을 필요로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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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이 세상에서 단단히 자라 성장해야하는 사소한 이유라도 찾아야 겠네요..
      막상 딱 떠오르는 존재도 없고, 그저 저를 떠올려주는 누군가가 있기는 한가 의문이네요 ㅎ
      이 세상이 결국 저 혼자 버텨야 하는 것 이지만, 잠시라도 기댈 곳이 있으면 좋겠네요
      제게 작은 용기와 희망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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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여기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저는 알아요.
    세상이 나를 받아주지 않는 것 같고, 나를 기억해 줄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마음이 너무 외롭고 지쳐버리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누구라도 그런 순간이 오면 흔들릴 수밖에 없어요.
    아마도 지금 마음속에는 깊은 외로움과 지친 감정이 가득 쌓여서, 더 이상 나아갈 힘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 줬으면 해요.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은 영원하지 않아요.
    너무 오래 버텨왔기에 이제는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조금만 쉬어가면 다시 걸어갈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지금은 그냥 잠시 멈춰도 괜찮아요.
    모든 걸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잠시 쉬어가는 거예요.
    그리고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어요.
    님을 떠올리는 사람, 분명히 있어요.
    지금은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언젠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줄 사람이 님 곁에 다가올 거예요.
    그리고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저는 지금 이렇게 님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꼭 알려주고 싶어요.
    지금은 너무 힘들겠지만, 오늘 하루만 조금 더 버텨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라도 혼자 감당하기 어려우면, 꼭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세요.
    님은 혼자가 아니고, 충분히 살아갈 가치가 있는 소중한 사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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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따뜻한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잠깐 쉬어가면 이 고통과 힘든 나날들이 사라지고 행복이 찾아올 수 있겠죠..?
      정말, 지금 제가 끝이 아닌 잠깐의 쉼으로 보다 나은 인생일 살아갈 수 있겠죠..?
      이젠 제 자신에게도 의문 드네요..ㅎ
      그래도 제 마음에 작은 용기와 희망을 주셨으니 조금 더 버텨볼게요..!
      부디 이 고통의 끝을 보고, 행복한 인생일 살아갈 수 있기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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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절대 그런생각 하지 마세요.. 삶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될때 가족 또는 그 누군가가 곁에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런 말이 있잖아요 지금은 견디기 힘들겠지만 이또한 지나갑니다.. 나중에 돌아보면 그랬었지 하고 추억이 됩니다..
    힘내세요..혼자가 아닙니다 이겨낼수 있습니다
    제가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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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작성자
      따뜻한 위로 감사합니다.
      정말 이 또한 지나가겠죠..?
      이 고통이 너무나도 긴 것만 같아 힘드네요..
      그래도 제게 작은 용기를 주셨으니 꼭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ㅎ
      저도 제 자신에게 의문이 드네요..
      정말 제가 혼자가 아니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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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당연하지요 이또한 지나가더라고요.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40대 중후반이 되니 그때 그랬던것이 다 추억이고 한순간이더라고요
      살면서 힘들고 우울하지 않았던 사람은 없을겁니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나가는 차이이지요
      모든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힘내십시오. 좋은생각을 하면 진짜 그쪽으로 이루어지더라고요
      생각이 모든걸 바꿀수 있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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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만두
    직업상담사2급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글을 읽으면서 참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길 정도로 정말 너무나 마음이 힘드셨던 거겠죠..
    
    작성자님, 버틸 힘이 없다고 했는데 그 점 너무나 잘 이해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살아봐야지! 하고 어느 날은 힘내보기도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계속 가라앉는 느낌이 들면, 왜 이렇게 힘겹게 버둥거리며 살아야하지? 라는 마음도 들 수 있어요. 왜냐면 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자고 하는 저부터도 그런 감정을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작성자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겨주신 거라 믿습니다. 제발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나좀 잡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때문에 글 쓸 용기를 내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너무 힘들어도, 우리는 살아있기 때문에 쏟아지는 비도 맞을 수 있고, 비에 젖은 풀향기도 맡을 수 있고, 따뜻한 커피도 마실 수 있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길 수 있단 말이 있죠? 버티기 힘든 이유, 삶이 힘든 이유를 먼저 정확히 파악해보면 내가 그 감정에 지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게될 수도 있답니다. 돈이 없으면? 벌면 됩니다. 내 자신이 싫으면? 그 싫은 부분을 고쳐나가면 됩니다. 인간관계가 힘들면? 끊을 수 있을 경우 끊어내버리면 됩니다. 친구가 없으면? 이렇게 온라인상에서 따뜻한 친구들과 교류하면 됩니다. 무엇이 작성자님을 힘들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무엇보다 작성자님보다 소중한 건 없습니다. 작성자님을 항상 제일로 두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히 제가 작성자님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알 순 없지만, 작성자님이 부디 힘내시고 다시 일어섰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글을 올립니다. 모든 괴로움엔 문제가 있고, 모든 문제엔 원인이 있지만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반드시 있습니다.^^ 작성자님이 늘 행복하실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버텨주시고 용기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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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많이 외롭고 힘드실것같아요 지나가다 글 보고 마음이 아파 댓글 남깁니다.. 저도 우울로 힘든시기에 정말 죽어야 끝날 것 같았는데 그냥 살다보니 또 괜찮은 날도 있더라고요. 유독 힘든날 이렇게 글 남겨주세요 멀리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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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7
    얼마나 힘들고 위로 받고 싶으시면 글을 쓰셨겠어요
    답답한 마음 토로하고 나면 좀 후련하잖아요
    마음이 편해지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