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스마일 증후군, 어떡해 해야 고칠 수 있을까요?

 

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너무 어려워요..

 

제 마음보단 상대방의 마음을 더 생각하다보니 그러는 것 같은데

 

상대가 기분이 상할까 걱정돼서

 

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그저 웃어요 🫠

 

이제 점점 지쳐가는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하고 싶은데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제 마음을 자꾸 숨기고 웃게 돼요..

 

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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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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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마음이 무척 선하고 자상하신거 같네욤.
    성대방이라고 하면 모든 분들 인가요?
    그분들이 유님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알면 좀 더 구체적으로 조언을 해드릴수 
    있겠는데 우선 나를 가장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이예영.상대방이 유님에게 상처주는 말로 아프게 한다면 모두 담아 두시지 말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할수 있는 용기를 키워 보세영.처음에 말하기가 어렵지 한번 용기를  내면 그다음 
    부터는 어렵지 않으실 꺼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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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말한 상대방은 그냥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을 통틀어 이야기 한 거에요
      그냥 모든 사람들과 대화할 때 제 마음을 숨기게 되고, 표현하지 않게 되다보니 점점 제 마음은 뒷전인 것 같더라구요..
      말 한마디로 어떤 변화를 이를킬지 모르니 자꾸 무서워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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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상대방에게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란 분명 쉽지 않지요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표현하지 못하고 사신다면
    말씀주신대로 지치실거예요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한것 같아요
    마음상하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조금씩 연습해보는 것도 좋을것같아요
    처음에 무리하듯 다 표현하지 마시고
    10번에 한번정도 시작하면서 다음엔 10번에 3번..차츰차츰
    하시다 보면 용기가 생기는것 같아요
    자신의 마음상태를 표현해보세요
    마음을 표현했을때 상대가 기분이 상할수도 있지만
    정말 내 자신과의 관계를 유지하고픈 사람들
    (나에게 소중한 힘이되어주는 사람들은) 그상황에서는 마음상해할지는 몰라도
    표현하시는 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하고 힘이 되어주고자 할거라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 계속 참다보면 나중에는 터지는 순간도 오더라구요
    요즘 저도 조금씩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실천해보고 있어요
    '내 마음상태가 이러니 도움을 부탁해'라고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를 이해해 준사람들에게 마음으로 행동으로 보답하며 감사를 표현했습니다
    이것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게 표현했구요..
    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표현에 성공하셔서 님의 마음에도 여유와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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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조언 감사합니다.
      처음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고 만날 때부터 제 마음을 쭉 숨겨오다보니 주변 사람들은 제가 마음을 표현하는걸 원치 않은 줄 알고 아예 신경쓰지도 않고, 절 만만하게 보는 듯한 시선도 있습니다.
      그래서 표현해보려 했지만, 주변사람들의 성격상 제가 자기한테 마음에 들지 않은 이야기를 하거나(예를 들어 친구는 애인이 없고 제게만 애인이 있을 때 애인의 관한 이야기를 하는 등) 조금만 거슬리는 행동을 해도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아서 점점 용기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진정한 친구가 아라 주변에 있는 사람이다~생각하려 해도 그 친구는 뭔가 오묘하게 저를 아끼는 것 같긴 합니다.
      생일이나 다른 기념일 같은 것도 다 챙겨주고 제 기준으로(제가 편한 날짜와 시간에) 약속을 잡아주기도 합니다.
      이런 선의가 과연 진실일지 아니면 그저 다른 속셈이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님의 말처럼 조금씩 조금씩 표현해보고 싶지만 그 조금도 지금은 어렵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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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스마일 증후군은 외적으로는 웃고 있지만, 내적으로는 여러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경험입니다. 아래는 자신의 마음을 좀 더 솔직하게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먼저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인식해 보세요. 기쁨, 슬픔, 불안, 걱정 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감정을 적어보거나, 감정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시작할 때,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세요. 예를 들어, "사실 요즘 조금 힘든 일이 있어"와 같은 간단한 표현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깊이 있는 대화는 천천히 나눌 수 있습니다.
    
    
    대화를 할 때 "너는~"보다는 "나는 ~라고 느껴"와 같은 표현을 사용해 보세요. 이는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할지 미리 생각해 보고,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반응 모두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 보세요. 상대방의 기분을 걱정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감정도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친구나 가족, 상담사와 같은 신뢰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들과의 대화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은 비언어적인 방법으로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편지나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보세요. 글로 쓰면 좀 더 차분하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감정 표현이 매우 어렵고 힘든 경우, 상담사나 심리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와의 대화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음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표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상대방과의 관계도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감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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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조언 감사합니다.
      난방고양이님의 말처럼 저는 말을 할 때 " 나는~ " 보다는 " 너는~ " 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늘 주변 사람들의 생각과 감종을 생각하다보니 정작 제 감정에 소홀이한 것 같아요.
      분명 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을 때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제 감정을 얕보고 무시하는 친구도 있겠죠.
      물론 저는 50%정도 돼는 확률이 무서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어요..
      하지만 이게 한 번 말을 안하기 시작하니 점점 더 말을 꺼내기 어려워 지내요..
      제가 어린시절 친한 친구에게 제 속마음을 다 말했다가 어느 날 부터인가 그 친구가 저를 볼 때마다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은지 제 생각을 맞추는 장난을 치기 시작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에게는 어떤식으로 말했는지 다른 아이들마저 저를 보면 " 너 지금 ~~생각 하고 있지! " 이렇게 놀려댔어요.
      쉬는시간이면 시도때도없이 찾아와 생각을 맞추는 장난을 하다가 간혹 심한 말(욕설이나 수위높은 말)도 몇 번 들었죠.
      아이들이 장난치는걸 그냥 무시하려 했어요.
      왜냐하면 친구들이 놀려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한 그 감정을 그 나이에는 감당하기 어려웠거든요.
      물론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그 친구처럼 배신하는 건 아니지만 이제 주변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잘 안가요.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제 감정은 잘 표현하지 않게되네요..
      아무래도 제가 또 누군가의 놀림거리, 장난거리가 되기 싫어 그러는 것 같은데, 이렇게 혼자 고민할 수록 점점 더 어려워 지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써서 도움을 요청했어요.
      정말 전문가와 대화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난방고양이님 말씀처럼 상대방의 답변을 예상해보고 미리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도 좋겠네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언제까지 두려운 것을 피해다닐 수만은 없으니까요.
      조금 더 고민해보고 다음 주에 친구들과 모임할 때 제 감정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해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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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어머 웃으시는게 얼마나 좋으신 일인데요 그게 하려해도 안되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굳이 표현안해도 됩니다 그걸 알아주시는분이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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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저도 제가 느낄 수는 없지만 다른 누군가가 제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제 주변에는 제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만 같아요..
      정말 주변에 제 미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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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정말 오랫동안 남을 배려하느라 스스로를 뒤로 미뤄온 분 같아요.
    상대방이 상처받을까 봐, 혹은 기분이 나빠질까 봐 내 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을 먼저 살피는 습관이 생긴 거겠지요.
    그러다 보니 내 진짜 마음을 말하기보다, 그냥 웃으며 괜찮은 척하는 게 익숙해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게 계속 참고만 있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너무 지쳐버리고, 내 감정이 사라져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어요.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좋은 사람이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거절당하거나 관계가 틀어지는 게 두려운 마음 때문일 거예요.
    하지만 꼭 기억해 주세요.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상대를 상처 주는 일은 아니에요.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해요.
    항상 밝게 웃는다고 해서 모두가 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때로는 내 진짜 감정을 보여줘야 더 깊이 이해받을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모든 걸 다 털어놓으려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작은 감정부터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보면 어떨까요?
    “오늘 좀 피곤하네” 같은 가벼운 표현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그리고 혹시라도 상대가 내 말에 조금 놀라는 반응을 보이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솔직한 마음을 보여줄 때, 진짜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줄 사람들이 곁에 남게 될 거예요.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고, 이제는 나를 위해 조금씩 솔직해질 시간이에요.
    님의 감정도 충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어요.
    그러니 오늘은 아주 작은 것부터, 님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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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음, 정말 로니엄마님의 말씀처럼 정말 사소한 것부터 표현보기 시작해야겠네요.
      언제까지 숨기고 웃어줘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부터라도 사소한 제 감정을 표현해 봐야겠어요.
      물론 상대의 기분을 생각해 말하다보니 좀 걱정되기는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말해봐야 겠네요.
      제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자기 자신을 지켜야 겠어요..
      제가 더 솔직해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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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5
    저도 스마일 증후군? 착한사람 컴플렉스라고 제가 이름붙인 것과 싸우느라 제 인생의 반을 보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삶을 살았어요. 친하게 지내려고 다가왔다가 자기 맘을 안받아준다고 왕따시키는 사람도 있었고, 용기내서 속마음을 솔직히 얘기했다가 이중인격자라는 말도 들어봤고, 저랑 얘기도 하기싫다고 원수보다 멀어진 사람도 있었지요. 겉으로 보이는 제 모습이 친근하고 사람 좋아보인다고,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하는 사람들 말에 휘둘려서 바보처럼 거절도 못하고  그랬어요.
    집에서도 그랬죠. 그런데 머리가 굵어지면서 '이건 아니데.' 하는 생각이 계속들었죠. 제가 선택하는 방법은 살던곳, 힘든 사람들을 떠나는 거였어요. 기회가 왔을때 미련없이 떠나 새롭게 시작하곤했죠.
    하지만 제가 바뀌지 않으니 상황은 반복이 되었어요.
    그러다 깨닫게 되었죠. 내가 속에 있는말을 하고 내 감정을 다 내 보여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내가 모든 부탁을 들어주고 언제나 미소천사로 살아도 쉽게 보고 무시하고 부려 먹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거예요.
    그때 마음 한편이 가벼워지는걸 느꼈어요.
    그냥 나로 살자. 저는 용기가 안날때 속으로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면서 좀 강하게 저 자신에게 달라질것을 주문했어요. 사람들의 시선에서, 평가에서 좀 자유로워 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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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
    그런 고민을 학고 있는 분이 계시군요 
    저도 그래요 
    제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