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지금 너무 힘들어서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님의 마음은 지금 너무 많이 아프고, 힘든 마음을 버텨왔고, 이제는 그만 쉬고 싶다고 느끼는 있는 거죠? 하지만, 제발 이상한 생각은 멈춰줘요. 님이 떠난 세상은 절대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아요. 오히려 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세상은 무너져 내릴 거예요. 님은 혼자가 아니에요. 비록 지금은 아무도 님의 아픔을 모르는 것 같고, 누구에게 말해도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는 것 같아도, 분명 님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어요. 님이 없어진다면, 그 사람들은 평생 가슴이 무너지고, 다시는 온전히 웃을 수 없을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님의 아픔은 사라지지 않아요. 그저 남은 사람들에게 이어질 뿐이에요. 님이 겪은 이 힘든 시간을 이해하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분명 있을 거예요. 그러니 조금만 더 버텨봐요.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이 쉽게 와닿지 않는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적어도 지금 내 말을 읽었다면,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는 뜻이에요. 어두운 터널 속을 걸어가는 것 같아도, 끝에는 빛이 있어요. 님이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예요. 그러니까, 제발 오늘만큼은 포기하지 말고, 내일은 태양이 떠오르니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님은 님의 가족과 친구들에겐 소중한 사람이에요. 제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잊어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