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복잡한 마음이실지 느껴졌어요. 💔 지금의 고민은 우울증으로 인해 스스로 힘든 것뿐만 아니라,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도 겹쳐져 있다는 점이군요. 남자친구분이 힘든 과정을 겪으셨다 보니 본인 기준에서 조언을 하시는 것 같지만, 그 과정에서 마음이 아프셨을 거라 생각해요. 우울증은 단순히 의지력 부족이 아니라, 마음과 몸이 충분히 쉬지 못해서 생긴 병이에요. 스스로 무너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면서도 노력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세요. 💕 남자친구분이 도와주려는 마음은 알지만, 때로는 그 방식이 당신에게 더 부담이 될 수도 있겠죠. 서로 다른 방법으로 아픔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혹시 가능하다면, 남자친구와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당신이 날 도우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져서 고맙다. 하지만 내가 나아지려면 조금 다른 방식의 응원이 필요하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해보세요. 관계는 함께 조율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작은 목표로 천천히 나아가보세요. 지금처럼 노력하시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분이세요.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