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런날 있잖아요-

안녕하세요.

왜 그런날 있잖아요. 신랑이 아무 이유 없이 미울때..

그냥 나랑 같이 놀아달라고 하는데도 안놀아주고, 내마음은 전혀 모르는거 같을때...

나랑 노는거보다는 컴퓨터 하는게 더 즐거워보일때 있잖아요...

밥먹는것도 서로 취향과 시기와 식단이 안맞아서 짜증나고, 신랑이름을 키보드 스페이스바에 붙여두고 짜증날때마다 눌러보는 그럼 마음... 진짜 사랑하지만 가끔-아주웅루우웅우우우 가끔 미울때 있잖아요... 

얼굴만 봐도 한숨나오고 노래부르면 조용하라 하고 싶고, 나한테 장난치면 장난치지 말라며 안받아주고... 은근슬쩍 뱃살 꼬집고싶고, 팔뚝 물어버리고 싶은 그런날... 왜이렇게 화가 나는지 이유도 잘 모르겠지만 속에선 화가 치밀어오르는 그런날 있잖아요...

 

제가 지금 그래요. 신랑아 도망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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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가끔 그런 날이 있는 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때때로 감정적으로 충돌하고, 서로에 대한 짜증이 올라오는 것은 모든 관계에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가끔은 감정이 생기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쌓인 작은 스트레스나 불만이 누적되어 그런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누적된 스트레스가 있는지 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신랑과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대화는 서로의 마음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때때로 상황을 웃음으로 넘기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 느끼는 감정을 가볍게 생각하고, 신랑에게 농담처럼 “도망가라!”는 식으로 유머를 섞어보세요. 그렇게 하면 분위기가 풀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좋은 날과 힘든 날이 모두 있을 수 있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지지를 주면서 감정을 나누는 것이 관계를 더욱 깊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힘든 기분이 빨리 가라앉기를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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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그래서... 신랑 물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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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그냥 남 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가족이라도 그렇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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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ㅋㅋ
    잼나네요. 키보드 바에 이름을 붙여두고 눌러준다는 말이요. 그럴때도 있지만 또 없음 안되는 존재니요. 조금만 더 이해하고 바라봅시다. 내편이라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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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어떻게 늘 긍정적이고 좋은 마음으로만 살아갈 수 있겠어요
    때로는 내가 마음이 심란하고 긍정적이지 않을때는 그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그렇게 행동해주셔도 됩니다
    어떤 이유가 됐든 내가 지금 나의 감정에 솔직해야하니까요
    혼자만의 시간도 가져보시고 그리고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시간을 가진 다음에!
    나중에 나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해주셔도 늦지 않습니다.
    또 결혼생활이 함께하고 길어지면 더욱 그런 시간이 필요하니 부정적으로만 지금 상황을 보지마시고 때로는 그렇게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시간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