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부양에 따른 신경쇠약

저의 사촌언니 이야기예요..

저의 작은 엄마가 구순이고 노환으로 둘째딸이 집에 모시고 보살펴 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 첫째딸인 사촌언니가 모시지 못하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우울하고 불안 증세가 심하여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고 있어요..

산책을 하고 병원에서 영양제도 맞아서 좀 호전되었다가 1년만에 다시 재발하고 그러더라구요..

신경쇠약은 제 생각에 성격과 연관성이 있어 보여요..

사촌언니가 굉장히 성실하시고 책임감도 강하시고 예민하고 깔끔하시거든요..

너무 좋은 분인데..

잘 치료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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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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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사촌 언니의 상황이 정말 안타깝고, 그녀가 겪고 있는 감정과 어려움이 얼마나 큰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돌보는 일은 정말 큰 책임감과 스트레스를 동반하기 때문에, 그녀가 느끼는 불안과 우울감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습니다. 
    사촌 언니가 자신을 돌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짧은 휴식 시간을 마련하거나 좋아하는 취미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도 소중한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를 제대로 챙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양제를 통한 보충도 좋지만,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촌 언니가 겪고 있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세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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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익명자님의 사촌 언니는 노환으로 인해 둘째 딸이 돌보고 있는 작은 엄마에 대한 죄책감과 불안으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 증세를 겪고 계신다고 호소하고 있군요. 이러한 증상은 사촌 언니의 성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예민하고 깔끔한 성격으로 인해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촌 언니는 산책과 병원에서의 영양제 치료와 같은 방법으로 잠시 호전되었지만, 1년 후에 다시 안타깝지만 재발하셨군요.
     
    사촌 언니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은 그녀가 작은 엄마를 돌보는 일에 대한 부담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여겨지는군요. 또한, 언니의 예민하고 깔끔한 성격은 작은 엄마의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돌보지 못하는 마음이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고 여겨지는군요.
     
    사촌 언니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죄책감과 책임감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작은 엄마를 돌보는 일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고,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그녀는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시간을 내어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자기 돌봄에 신경을 써 보라고 말씀해드리세요.
     
    또한, 사촌 언니는 가족들과 함께 작은 엄마를 돌보는 일에 대한 역할을 분담하고, 서로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촌 언니는 이러한 증상이 일시적인 것이며, 적절한 대처와 지원을 받으면 호전될 수 있다는 봅니다. 그녀는 자신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노력하며, 가족들과 함께 작은 엄마를 돌보는 일에 대한 부담을 나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가족구성원이 서로 부담을지지 않으면 나중에 현재 돌보시고 있는 둘째님도 스트레스로 인해 많이 힘들어지실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