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프니 예민해졌어요

저는 걱정이 좀 많기는 하지만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헌데 올 초 큰 병을 앓게 되고 수술 및 치료를 하다 보니 몸이 많이 약해졌더라구요.

원래는 화도 많지 않고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생각으로 살아갔었는데

몸이.. 기력이 딸리다 보니 만사가 귀찮고 짜증도 자주 나더라구요..

옆에 있는 가족들이 저로 인해 상처 받기를 원하지 않는데,, 어느 순간 상처를 주고 있는 저를 발견할때 그 실망감은 또 이루 말 할 수 없어요..

병이 악화 되거나 재발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나를 예민하게 만든 큰 이유인지라... 

불안이 곧 나의 정신을 갉아 먹는 것 같아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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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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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힘든 시간 보내고 계셨군요.
    그래도 가족이 제일 편하다보니 
    그러실꺼에요.
    가족들도 이해해주실꺼에요.
    빨리 건강 되찾으시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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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몸이 건강해야 모든게 평안해지는건 진리입니다
    일단 건강 관리 잘 하셔서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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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건강이 좋지 않으면 예민해질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건강이 나아지면 정신건강 역시 자연스레 회복되실거에요.
    아픈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지 않도록 좋은 경과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사례도 찾아보시고 해도 많이 보시고요~
    아무쪼록 다시 건강해지시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