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으로 인한 신경쇠약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걱정이 되어서 신경쇠약에 걸릴 지경입니다.

미래는 정해진게 없다지만 아무 것도 정해진게 없으니 불안하기만 합니다.

부유한 것도 아니고, 인맥도 없고, 강력하게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속 걱정이 됩니다.

걱정이 쌓이고 쌓여 신경쇠약 직전입니다.

다들 어떻게 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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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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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다들 부유한 것도 아니고, 인맥도 없고, 강력하게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속 걱정이 됩니다. 이런 맘으로 살아 갑니다.
    40~50대가 되면 달라질 줄 알았는데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런 불안안 맘을 토대로 도퇴되지 않기위해 조금씩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그러한 불안한 삶을 살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해주세요.
    그 노력이 날 지켜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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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마음이 많이 무겁고 걱정이 많으시네요.
    미래가 정해진 게 없어서 불안하고, 가진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고 느껴지니 하루하루가 버겁게 느껴지시죠.
    이렇게 걱정이 쌓이다 보니 신경쇠약까지 걱정될 정도로 힘드신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하고 답답하기도 하시겠어요.
    사실 이런 불안은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거랍니다.
    특히 내가 내 삶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 불안이 커지곤 해요.
    원인은 너무 잘하려고 하거나, "나만 특별하지 않은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올 수도 있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요,
    지금 이 걱정과 불안이 나쁜 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의 신호일 뿐이거든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먼저, 지금 당장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아보세요.
    아주 작은 목표라도 좋아요.
    매일 5분이라도 산책하기, 좋아하는 음료 마시기, 혹은 그냥 하늘 보기 같은 쉬운 것부터 시작해보는 거예요.
    작은 성취가 쌓이면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질 거예요.
    그리고요, 부유하지 않아도, 인맥이 많지 않아도, 강력한 목표가 없어도 괜찮아요.
    세상에는 수많은 길이 있고, 정답은 없으니까요.
    다른 사람들도 사실 자신만의 작은 고민과 불안을 안고 걸어가고 있어요.
    지금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너무 멀리 보려고 하지 말고 오늘 하루에 집중해 보아요.
    마지막으로,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나누는 것도 큰 힘이 된답니다.
    가까운 사람이나 전문가에게 솔직히 말해보세요.
    혼자 끙끙대지 않아도 돼요.
    이렇게 노력하시는 당신은 이미 멋지게 살아가고 있어요.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당신만의 속도로 걸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