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서 신경쇠약 걸린것 같아요.

언제부턴가 의욕도 없고, 갖고싶은것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없어졌어요.

처음엔 우울증 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느날 보니 이게  우울증이라 신경이 쇠약해져서 그렇더라구요.

그냥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그냥 쉬고만 싶어요.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이 피곤하기만 해요..

의욕있게 즐겁게 살아가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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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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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번아웃일 수도 있어요
    살면서 몇번씩 겪게 되는 번아웃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고 정도의 차이만 있는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고요
    지금부터 나는 쉬는 시간이야! 딱 정해놓고 쉬지 않으면 뇌가 쉰다고 인지하지 못하기도 한대요
    그러니 2시~4시까지느 ㄴ쉬는 시간!! 딱 정해 놓고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쉬세요.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계획표를 세워 생활해 보세요.
    억지로 하는 시간이 대부분이겠지만 차름 적응해 나갈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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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요즘 너무 지치셨죠?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없어지고,
    처음엔 "그냥 그런가 보다" 싶었는데, 이제 보니 우울증이 찾아온 것 같아 더 힘드셨겠어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저 쉬고만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세상은 너무 각박하게만 돌아가니 더 피곤하고요.
    의욕적으로 살아가고 싶지만 쉽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느껴졌나봐요.
    사실요, 지금 이렇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몸과 마음이 "나 좀 쉬게 해줘!"라고 보내는 신호일 거예요.
    그동안 너무 애쓰셨던 건 아닐까요?
    먼저, 그런 스스로를 "괜찮아, 그럴 수 있어." 하고 토닥여 주세요.
    이렇게 힘든 시기를 겪는 건 결코 나쁜 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아침에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창밖을 보는 일,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일 같은 것들이요.
    "이게 뭐 도움이 되겠어?"
    싶겠지만, 작은 기쁨들이 모이면 조금씩 의욕도 함께 생겨난답니다.
    세상이 너무 빠르고 각박하게 느껴진다면, 내 주변에 있는 작은 따뜻함을 찾아보세요.
    길가에 핀 작은 꽃, 하늘을 나는 새, 혹은 나를 생각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처럼요.
    세상의 따뜻함은 멀리 있지 않고, 내 곁에 늘 가까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너무 오래 힘들다면, 꼭 상담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혼자 다 이겨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요.
    지금의 당신도 충분히 애쓰고 있고, 그 자체로 멋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