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불안에 원인이 없는 경우는 없어요. 지금부터는 불안의 원인을 찾는 것에 촛점을 맞춰보세요. 아주 어릴때부터 내가 스트레스 받는 순간들 내가 눈치를 많이 보는 순간들을요. 혼자 캐치해내기가 어렵다면 이렇게 익명게시판에 주저리 주저리 스트레스 받는 순간의 일상을 기록해보면서 도움을 받는 것도 좋구요. 친구나 심리센터를 통해서도 좋습니다. 일단 원인을 알아야해요 힘드시겠지만 원인으 ㄹ찾는데 집중해보자구요
처음엔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겠지 하고 넘겼어요.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밤잠을 설칠 때도 있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증상이 점점 잦아졌습니다. 평소엔 전혀 신경 쓰지 않던 소음이 귀에 거슬리거나, 누군가와 나눈 대화의 작은 부분 하나가 하루 종일 마음에 남아 저를 괴롭히곤 해요.
이런 증상들을 친구들에게 털어놔 보기도 했지만, "그냥 쉬면 괜찮아질 거야"라는 말로 쉽게 넘겨지곤 했습니다. 물론 그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제게는 조금 더 깊은 위로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처럼 작은 신경쇠약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희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요.
이 시간 동안 제 마음을 담아 나누고,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를 이어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