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장애로 자퇴

제가 가르치던 제자 얘기인데요. 

아주 이쁘게 생긴 여학생인데 

고등학교때 친구들과의 트러블..

남자친구를 사귀다보니 다른 여학생들과

시기? 질투? 이런걸로 인해 

결국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우리가 보기엔 무시하고 그냥 생활하지

했는데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어서

결국 고2 여름에 자퇴를 했어요.

자퇴하고도 힘들어서 

정신과 상담도 하고 

학교 친구들과 연락끊고 멀리하더니

그래도 다행히 차츰 나아져서..

나아지는데 거의 6개월 정도 걸렸어요.

그리고는 검정고시 봐서 합격하고 

이번에 무사히 수능도 보면서 잘 

극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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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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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겠네요. 고등학교 생활에서의 갈등과 상처는 정말 어렵고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그 여학생이 겪었던 시기와 감정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자퇴라는 선택을 하면서도 자신의 길을 찾으려는 용기를 가진 것,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결국 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검정고시와 수능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 것은 큰 성취입니다. 이제는 그 경험이 그 학생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언젠가는 힘든 시기가 있었음을 돌아보며 자신을 더욱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길은 밝고, 학생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당신의 따뜻한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되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