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장애) 대인관계 스트레스

전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에 유독 취약한거 같아요. 제가 의료계쪽 일을 하고있는데 한번씩 진상 환자들을 만납니다. 그런 환자들은 그냥 무시하고 넘겨버리면 될텐데 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계속 그 상황이 생각나고, 또 다시 만나게 될까봐 늘 불안하고 초조했어요. 지금은 이게 심해져서 신체화 증상이 나타났네요. 그래서 일을 잠시 쉬고 있긴한데, 언젠가는 다시 일을 해야할텐데요. 일을 다시 하기가 두렵습니다. 적응장애가 생겨버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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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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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어떤 일이든 사람과의 관계 없이 하는 일은 없는것 같아요
    저도 일하다보면 흔히들 말한느 진상을 만나게 되는데요
    진짜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상상 이상으로 많아요
    그리고 그런일이 반복되다 보니까 비슷한 상황이 되면 화가 누적되어 있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것을 비워내지 않으면 다시 일을 시작하셔도 오래가지 못하실 수 있어요.
    오늘 만난 환자와의 불편했던일을 머리속으로 생각하고 털어내셔야해요
    이해하려고 하지 않으셔도 돼요 우린 신이 아니니까요.
    그냥 그 사람은 그러라고해!! 본인만 손해지!!! 하고 의식적으로라도 터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별것 아닌거 같아도 은근 도움돼요.
    저도 배운 방법이자 경험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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