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부모님 속이 정말 타들어가시겠네요. 따님이 몸까지 약하다고 하시니 더 마음이 쓰이실 것 같아요. 이제 곧 서른이라 하신거 보면 따님이 올해 스물 아홉 정도 된 것 같은데 사실 요즘 스물 아홉이면 충분히 이직이나 스펙업이 가능한 나이라 따님이 포기가 어렵나봅니다. 확실히 제1금융권 연봉이나 처우가 좋으니까요. 그래도 주변을 보면 끝도 없이 방황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저 또한 서른 즈음에 내 인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원래 일하던 직종과는 완전히 다른 직종으로 전환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따님을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