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직장 적응 장애 고민

딸이 곧 30살이 되어 가는데

벌써 제2금융만 3군데 다녔어요

지금도 아직 다니지만 불만이 많고

월급이 적다고 올해 말에 그만 둔다고 

하니 부모로써 너무 불안 합니다

좋은 대학 나와도 취업이 안되서

놀고 있는 청년들이 수두룩 한데

제1금융만 고집하는 딸을 보니

걱정되고 몸도 약한데 스트레스로

병날까 너무 걱정되고 매일매일이

살얼음 판 마냥 맘이 편하질 않네요

편한곳에 정착해 다님되지 왜 그러는지

성공하면 좋지만 계속 실패가 거듭될수록

힘들어지는건 서로 마찬가지 입니다

합격하면 그만두면 되는데 그전에 자꾸

그만 둔다고 하니 속상하고 힘드네요

오늘도 면접을 봤는데 제발 합격하면

좋겠어요.매일 빌고 빌어 봅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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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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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부모님 속이 정말 타들어가시겠네요. 따님이 몸까지 약하다고 하시니 더 마음이 쓰이실 것 같아요.
    이제 곧 서른이라 하신거 보면 따님이 올해 스물 아홉 정도 된 것 같은데 사실 요즘 스물 아홉이면 충분히 이직이나 스펙업이 가능한 나이라 따님이 포기가 어렵나봅니다. 확실히 제1금융권 연봉이나 처우가 좋으니까요. 그래도 주변을 보면 끝도 없이 방황만 하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구요. 저 또한 서른 즈음에 내 인생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원래 일하던 직종과는 완전히 다른 직종으로 전환한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따님을 믿고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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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부모님 입장에서 불안하시고 걱정되시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30대이면 아직 젊은 나이이고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뚜렷하게 있는 것은 자신이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아요
    다만 이 회사나 저 회사나 1금융이나 2금융이나 어떠한 회사든 힘듦은 있음을 명확하게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제가 오해한것일 수도 있겠지만 회사에대한 불만을 좀 많이 가지고 계시는 느낌이 있는것 같아서요1금융권에 취업 성공후에도 또 다른 불만으로 계속 이직을 고려한다면 부모님의 걱정이 단순 우려에서 그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