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는 말 못할 나의 적응장애

저는 직장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적응장애가 있는 것 같아요. 정도는 가벼운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처음 입사해서 적응하기 까지 남들보다 좀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한 군데에 정착하고 나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걸 두려워해요. 달라진 환경과 처음 보게되는 사람들과 맞춰서 지내야 하고 적응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오래 걸리니까 일하는데도지장이 생기더라구요. 

학생때도 신학기때 학년 올라갈 때 새로운 친구 사귀는것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였는데 그게 직장 생활하는 데까지 연장선이 이어지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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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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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학창시절에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1년에 한번 환경이 바뀌었지만
    지금은 내 의지대로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그나마 좀 덜 불안하시죠?
    입사해서 적응하는데까지 어려움을 느끼시는 부분이 일적인 부분보다 사람과의 관계이신거죠?
    연령대가 어떻게 되느지 모르겠지만 제 세대만해도 일도 잘해야하지만 관계가 중요한 시대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회사는 일하는 곳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주어진 일을 잘 하면 되는 시대
    그러니 굳이 직장생활 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친하게 지내고하려고 큰 노력하지 않으셔도 돼요
    내가 트러블메이커가 아니라면 전혀 문제 될게 없습니다.
    다만, 그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크시다면 먼저 마음을 열고 상대에게 다가가셔야 해요.
    때론 낯간지런 말도 할 수 있어야 하고요 내 진심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구요
    내가 진짜 바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먼저 나를 살펴보고 그 방향에 맞게 이후 걸음을 내 딪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