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도 적응장애일까요?

친구들하고 마주치고 싶지않아서 코로나때 쓰던 마스크를 못끊고 계속 쓰고있네요. 거기다가 검은 모자도 쓰게 돼요. 이젠 마스크랑 모자가 없이 급히 나가게 되면 완전 벌거벗은 기분이 드네요..

얼마전에 친구들중에 마지막으로 남은 친구가 시집을가서 결혼식에서 다른 친구를 볼 일이 있었는데 반갑다고 다가갔지만 할말이 없어서 이어지는 정적에 얼마나 불편하던지요. 친구가 근황을 물으면 묻는대로 불편하고. 그렇다고 정적으로 가만히 있자니 어색하고요. 그래서 그 친구가 말을걸다가 핸드폰을 보는새에 나도 모르게 다른 좌석으로 이동해가서 앉았네요. 그런데 꼭 특정친구한테만 불편해하는게 아니라 모든 친구들 등등과의 적막을 꽤 불편해하고 있는게 느껴져요. 이런건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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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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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친구분 모든 사람들과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가요?
    또는 사람들 자체 만남을 하는 것을 부담감을 가지고 계신가요
    대인기피증이라면 내가 용기를 내는 것이 필요 하겠습니다
    내가 마음에문을 닫고 다른 사람과 지내려고 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아무리 다가 와도 좋은 관계를 형성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통해서 의미있는 인간 관계를 만들고 싶으면 조금 더 용기를 내셔서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소통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상대방이 노력 하는 만큼 나도 노력을 해야지 다른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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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아예 서로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과는 
      오히려 편하고 붙임성있게 대화를 하는데요. 
      조금이라도 나를 알수 있겠다 하는 사람들(동갑내기, 동기동창들,그런사람과 관련된 부모분들)과는 대화하고 만나는것을 꺼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대화의 불편감을 느끼는거는 정적을 느끼면 누구든지 불문하고 불편감을 느낀지 오래됐구요.